[Linux] 리눅스(CentOS/RHEL) 안전 모드 실행 방법 - Rescue Mode
서론
이번 글에서는 레드햇 부팅 시 안전모드(Rescue Mode)로 부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 CentOS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나, 이번 포스팅은 레드햇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한다.
Rescue Mode
Rescue Mode는 리눅스 시스템이 제대로 부팅되지 않거나, 주요 서비스가 실패했을 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한된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이 최소한의 리소스와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태로 부팅되며, 일반적으로 루트 파일 시스템만 마운트 된다.
Rescue Mode 사용 필요성
때때로 우리는 리눅스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디스크 용량 부족을 경험하기도 하고, 파일 시스템을 잘못 건드려서 파일 시스템 자체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시스템 부팅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리눅스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가령, 가상 환경에서 CentOS, RHEL 운영체제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동적으로 디스크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특정 하드웨어 장비에 서버가 탑재되어 운영되는 경우에는 CD, USB 등이 있지 않으면 동적으로 디스크 용량을 늘리거나 확보하기가 어려우며,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는 더욱이 디스크 용량을 늘리기가 어렵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 흔히 안전 모드(?) 라고 불리는 Rescue Mode를 활용할 수 있다.
Rescue Mode 사용이 필요한 시점을 추가적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 손상된 파일 시스템 복구: 루트 파일 시스템이나 기타 마운트된 파일 시스템이 손상
- 부트 로더 문제: 부트 로더가 손상되어 시스템 부팅이 실패할 때
- 루트 암호 복구: 루트 비밀번호를 분실했을 때
- 커널 문제: 커널 모듈 충돌이나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이 부팅되지 않을 때
- 중요 시스템 파일 수정: 중요한 설정 파일이 잘못되어 정상적인 부팅이 불가능할 때
- 하드웨어 문제: 디스크 드라이브, RAID, 또는 기타 하드웨어가 실패했을 때
Rescue Mode 활성화 방법
먼저, 최초 시스템을 부팅하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해당 화면에서 알파벳 e 버튼을 누른다.
-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이미지 선택 후 부팅 화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알파벳 e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linux ($root) ..{이하생략}.. 부분의 맨 끝에 명령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systemd.unit=rescue.target 명령어를 추가한다. 그 다음으로는, Ctrl + X를 함께 누른다.
Ctrl + X를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루트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루트 패스워드를 입력해준다.
루트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CLI 환경이 활성화된다.
아래 그림은 systemctl list-units --type=target 명령어를 입력하여 rescue.target이 활성화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그림이다.
상태가 active로 출력되면 정상적으로 Rescue Mode 접근에 성공한 것이다.